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 측이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후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불리한 증인 출석으로 수세에 몰릴 걸로 예상됐었는데, 오히려 검찰 수사와 다른 증언들이 나오면서 반전의 기회가 생겼다는 겁니다. <br> <br>대통령은 어제 탄핵심판이 끝난 뒤, 일부 증인들의 진술을 거론하며 "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았다"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헌재에 나간 것을 잘한 결정이라고도 해 당분간 계속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서울구치소에서 윤상현, 김민전 두 여당 의원과 접견했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서 직접 헌재 재판에 출석하길 잘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헌법재판소에 나가 보시니까 야 이제서야 좀 알겠다,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구나, 그래서 헌법재판소 나간 것을 그래도 잘한 결정이 아닌가." <br> <br>일부 증인들의 오염된 진술을 바로잡았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어제 6차 변론기일 종료 이후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,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 본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는 인사들에 대한 심경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"본인들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려다 보니 스텝이 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"면서도 "유튜브 나가 방송하고, 국회의원 찾아가 진술하고, 국회가서 증언하고, 이런 발언들을 수습하려다보니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게 되는 것"이라고 말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<br> <br>[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(어제)] <br>"홍장원의 공작과, 12월 6일 우리 특전사령관의 '김병주 TV' 출연부터 바로 이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저는 시작된 걸로 보여지고요."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늘 접견에서 탄핵심판에 임하는 자세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윤 의원이 지지자들의 뜻을 전하자, 윤 대통령이"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아닌가" "당당한 자세를 견지하려고 한다"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홍승택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